[구원받기 위해 신을 믿어야 한다.]
이 그릇된 교리는 잔인한 불관용의 원리이다.

만약 지상에 단 하나의 종교가 있어서,
그것을 믿지 않는 자에게는 영원한 고통만 있다면,
그런 종교의 신은 가장 부정한, 또 가장 잔혹한 폭군일 것이다.

나는 스위스에서 아들에게 종교를 가르치지 않는 어머니를 보았다.
그 까닭은 이 조잡한 가르침에 만족해 버리면
이성이 깃들 나이에 이르렀을 때,
보다 나은 가르침을 경멸하게 될까봐 두려웠기 때문이다."

장 자크 루소